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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등록금 첫 감면...전북 대학은 부정적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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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2학기 등록금 일부를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업을 제대로 못했다면서
등록금을 깎아주는 셈인데,

전북의 대학들은 등록금 감면 요구에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북대와 원광대, 전주대 등 도내 대학들은코로나19로 올해 개강을 2주 늦췄습니다.

개강을 한 뒤에는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질 낮은 강의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도내 대학교 3학년 (음성변조)
"수업 동영상도 아예 안 올라와 있으니까 결국 저희는 올라온 자료만 보고 그거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수업에 대한 불만은
등록금 반환 요구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달에는 전북대와 군산대가 포함된
전국 국공립대학생 연합회가
등록금 반환 요구안을
대학 측에 전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국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2학기 등록금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북지역에서도
등록금 감면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염노아 / 전북대 3학년
"저희 등록금이 높은 이유가 실습 때문인데, 이번 학기에는 실습도 안 했는데 높은 등록금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도내 대학들은
등록금 감면에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대부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대와 전주대 등 일부 대학에서만
등록금 감면 대신
재난장학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용곤 / 전북대 홍보실장
"학생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재난장학금이나 가벼운 쿠폰을 통해서 격려하는 쪽으로 생각을 했고요. 등록금을 환불하거나 반환하거나 하는 이슈는 전혀 고려하거나 결정된 바가 아직 없어요."

다만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학 등록금 대책 지시 이후,
교육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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