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소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집밥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오랜 적자에 허덕이던 농가는
한숨을 돌린 반면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졌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4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에 2만 4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비싼 수준인데
갈수록 더 오르고 있습니다.
목살도 마찬가집니다.
1kg당 2만 2천 원대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최영희/전주시 완산구
"상당히 비싸다는 생각은 했는데 가족들 오랫만에 모이니까 기분 좋게 사가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도 받았고요."
한우 가격은 그야말로 천정부지입니다.
지난 4일 기준 1등급 한우 등심이
1kg당 10만 천 원을 넘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유양희/농협 전북본부 축산사업단 차장
"외식업체에서 보통 사먹던 가격 정도, 그 수준으로 올랐으니까. 2014, 2015년 이 정도에 비하면 40% 정도 올랐다고 보면 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집밥을 선호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재난지원금의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축산 농가들은 힘겨운 고비를 넘겼습니다.
축산 농가
"코로나 때문에 고생은 많이 했지만 그나마 코로나 때문에 덕은 본 거 같아요. 그나마 생산비가 나오고 웬만큼 좀 숨통은 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인데다
축산농가에게도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조만간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두 소진되면
돼지와 한우고기 소비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