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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토 처리비 300억 원...분양가 오르나?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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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으려는 아파트 단지 터가 비소 등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상치 않은 정화 비용이 300억 원으로 추산되면서 분양가가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LH가 노후된 주택 지역을 정비해 아파트를 짓기로 한 익산 평화지구입니다.

 2022년까지 분양과 임대 등 천여 세대가 지어지면 원주민과 무주택 서민에게 우선 공급됩니다.

그런데, 부지 6만3천제곱미터 가운데 80%인 4만4천 제곱미터가 카드뮴과 비소 등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 처리해야 할 오염토의 양은 20만 톤가량으로 비용만 3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천 구백 육, 칠십년대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염시킨 주체를 확인할 수 없어 정화비용을 청구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사업자인 LH가 정화비용을 떠안고, 이 비용이 사업비에 포함되면 분양가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3백억 원을 천 세대가 부담하면 한 세대당 3천만 원입니다.

  익산시는 3.3제곱미터에 8백만 원 이하의 비교적 낮은 분양가를 기대하기 어려워져, 서민 주거 안정이란 사업 목적이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임문택 익산시 주택과장 토양 오염 상황이 발생해서 분양가는 분명히 오를 것 같거든요, 저희들이 저렴한 분양가를 LH에 요구는 하고 있습니다.

LH는 오는 9월쯤 자체 분양가 심의회를 열어 토지비와 건축비 등을 바탕으로 분양가를 결정합니다.

이때 토지 정화비용도 제시할 예정인데 분양가 결정에 어느 정도 반영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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