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오늘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등이 추가로 등교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입학 후 처음으로 학교를 갔는데요.
어린 학생들의 등교 모습을
송창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마스크를 쓴 어린 학생들이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고
교문으로 향합니다.
코로나19로 학부모들은
학교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교문에서 작별인사가 이뤄집니다.
(싱크)
"1학년 8반으로 가면 되는 거야. 알았지? 갔다와. 엄마가 끝나고 기다리고 있을 게."
입학식은 생략됐습니다.
대신 간격을 두고 대기하고 있다가,
순서대로 손소독을 하고 체온을 측정하고
교실로 들어갑니다.
교문에서 의자에 앉기까지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싱크)
"오는데 가방이 무거워서, 어깨 아프고 허리 아팠어요."
하지만 끝난 게 아닙니다.
미리 최대한 떼어놓은 책걸상을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야
비로소 수업이 시작됩니다.
(싱크) 문명숙 / 1학년 4반 담임교사
"앞으로 1년 동안 우리 싸우지 말고,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 합시다. 알겠죠? 네."
입학 87일 만에 처음 만난 친구들과의
어색한 분위기는 금세 사라집니다.
(인터뷰) 김다은 / 1학년 학생
"학교 오니까 공부도 하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친구들이랑 같이 놀거예요."
얼마 뒤 찾아온 첫 급식시간.
친구들과의 얘기는 금지됐고
한줄로 앉습니다.
점심시간은 학년별로 다르게 운영됩니다.
(인터뷰) 손주원 / 전주 양현초 교장
"부모님의 마음으로 학교에서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방역이라든지 이런 데에는 충분하게 힘써서, 부모님들의 걱정이 더이상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불안과 믿음이 엇갈렸습니다.
(인터뷰) 김영수 / 초등 1학년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잘 하시니까, 또 준비도 철저히 하시고 하니까, 저희는 믿고 맡길 수밖에 없죠."
1, 2차 개학으로
학교에 나가는 전북의 학생수는
전체의 절반이 조금 넘는 11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다음 달 3일에는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 등교하고,
8일에는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등교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