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청자가 몰리고 보증심사 등으로
대출을 받는데 3주는 기다려야 해서
긴급대출이 맞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 소상공인진흥공단.
연이율 1.5퍼센트의 초저금리
코로나 대출을 신청하려는 발길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코로나 대출 신청자
(매출이) 90퍼센트가 줄었어요. 없어요. 거의 없어요. 공쳐요. 공치는 날이 많아요.
대출도 많이 받았는데 벌어서 이자도 갚고 우리 생활비도 하고 뭐 의료보험료도 못 내고 있어요.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수백 명이 몰리면서
대출 상담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 대출 신청자
저번 주에 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늘 다시 오라고 해서 왔거든요. 다른 데도 사람이 아주 많다고 해서 될는지도 모르겠고...
신용보증재단은 대출 신청
창구를 늘렸습니다.
<나금동 기자>
신청이 몰리다 보니
시중 은행들까지 나서서 상담과 접수를
도와주는 출장 사무소까지 생겼습니다.
문제는 대출 신청자가 많아 실제 대출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공예방을 운영하면서 한 달에
2천만 원 넘는 매출을 올리던
이 모 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거의 없습니다.
결국 이달 초 코로나 대출을 신청했지만
20일 가까이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는 사이 직원 1명은 휴직했고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습니다.
코로나 대출 신청자 (음성변조)
긴급하게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 신청을 하는 거잖아요. 근데 두 달, 빠르면 한두 달 걸린다고 하면 그게 긴급인가 과연...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그래서 급한 불을 끄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느냐는 게... 사실은 매일매일이 두려워요.
신용보증재단은 천만 원이
넘는 대출은 보증이 필요한데 보증심사
절차를 앞당겨도 3주는 기다려야하는
형편이라고 말합니다.
이상복/전북신용보증재단 전략기획부장
(은행) 점포에서 직접 상담 접수를 할 수 있게 저희가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못 해도 2~3주 안으로 당겨질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들어온
코로나 대출 신청 건수는 만 2천 4백건에
금액으로는 4천 2백억 원이 넘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