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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문화 관광자원 활용해야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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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해외에서는 개발이 끝난 석산에
공연장을 만들거나 호텔을 짓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규제에 발이 묶여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석산을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의 한 폐석산입니다.

지난 2004년 석산 개발이 끝났지만
복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습니다.

흙을 채워 복구하려면
막대한 양의 토사가 필요한데,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트랜스]
현행 산지관리법은 개발이 끝난 석산은
흙을 채워 복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도
또 다른 환경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상돈/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 (복구를 하려면) 이제 흙을 가져오는데, 또 다른 지역을 개발을 해야 돼서 또 다른 2차의 환경적 피해를 유발하는 그런 문제가 있고...]

해외에서는 채석장에 공연장이나 전시장,
호텔을 짓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석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에서는 석산의 용도를
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고,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임길재/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 : (평가를 해서) 경제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 같으면 그런 개발 지역으로 좀 바꿔줘서 그런 것들을 좀 유연하게 해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를 막기 위해서는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민/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 공적 기능과 지역 사회의 환원이라고 하는 부분들을 기업에서 답을 먼저 내놔야
되는 거고, 지역 사회를 좀 설득하기 위한 노력들이 있어야 되겠다.]

석산이 흉물로 방치되지 않고,
지역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의 접근을 고민해야 될
시점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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