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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살린 '석산 오페라'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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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끝났지만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돼 있는 채석장이
적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런 석산에 공연장 등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은 해외 사례를 통해
우리 지역 석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채석장에서 오페라 축제를 여는
오스트리아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오스트리아의 국경도시 장크트 마가레텐.

인구 3천 명 남짓의 작은 시골 도시에선
해마다 여름이면 오페라 축제가 열립니다.

[오페라 축제 그림]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드넓은 채석장입니다.

붉고 푸른빛으로 물들어가는
거대한 석벽은 그 자체로 훌륭한
무대장치가 됩니다.

[다니엘 세라핀/'석산 오페라' 총괄 책임자 : 우리는 불과 물, 공중 곡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쇼를 선보입니다. 이런 공연은 실내 오페라 공연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우리 오페라 공연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개막 공연은
오스트리아 공영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됩니다.

[울라 체나르/ORF (오스트리아 공영방송)기자 : 이 오페라 축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부르겐란드 주에서 가장 큰 오페라 축제에요.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특별한 축제를 취재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1996년 첫 선을 보인 석산 오페라는
중부 유럽 최대 규모의 오페라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하원호 기자 : 장크트 마가레텐의 오페라 축제는 올해도 28회차 공연이 대부분 매진될 만큼,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45일간 열리는 석산 오페라 축제에는
유럽 전역에서 관객들이 찾아와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귄터 푸르너/장크트 마가레텐 주민 : 이 축제가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에 오고 있어요. 그들이 마을 식당 등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줍니다.]

공연장으로 탈바꿈 한 석산이
지역의 문화도 살리고,
관광 활성화도 이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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