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지역소멸 위기까지 거론되면서
자치단체마다 인구 늘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제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 정책으로 대통령상을 받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정원익 기자입니다.
벼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 이승헌, 김미정 씨 부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한 살배기부터
열 살까지 일곱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미정/김제시 광활면:
"아이들이 예뻐서 7남매까지 낳게 됐는데
뭐 그렇다고 해서 육아가 안 힘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애들이 주는 행복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런 다둥이 가정에게 힘이 되는 건
올해 시작된 김제의 행복드림 사업입니다.
김제의 기업 1곳과 다자녀 가정을 묶어
기업이 1년간 매달 10만 원씩 후원하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2년 전에 신설된
김제의 인구정책 지원조례 덕분에
다양한 지원도 가능해졌습니다.
<CG IN>
인구를 늘기기 위해
전입 장려금과 이사비,
국적취득자 정착 지원금과 결혼축하금,
군장병 상해보험 같은 지원사업이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출산장려금은 첫째 800만 원부터
다섯째 1,8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월 5만 원의 청소년 드림카드는
지급 대상을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CG OUT>
<CG IN>
또 청년 부부 주택 수당,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시책과
취업 청년 정착 수당과
청년창업농 육성 지원 등
청년의 미래를 위한 특화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임산부와 다자녀가족이 할인받는 가맹점도
75곳으로 늘었습니다.
<CG OUT>
이처럼 생애 주기별로
촘촘하게 마련된 지원사업 덕분에
김제시는 최근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박준배/김제시장:
"결혼에서부터 청년들이 창업해서
성공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그런 세세한 촘촘한 정책을 한 것입니다.
또 그게 실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구 늘리기에 투입되는
많은 예산과 사업이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김제의 다양한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