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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햇빛연금vs기본소득?순창군수 공약은?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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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영일 후보와
진보당 오은미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 후보는 햇빛연금을, 오 후보는 기본소득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최영일 후보의 핵심 공약은
이른바 순창형 햇빛 연금입니다.

지역 내 300여 개 마을 가운데 100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주민들에게
매달 연금 형태로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최영일|더불어민주당 순창군수 후보 :
태양광 발전을 통한 수익 모델을 만들고
그 돈이 지역 내에서 재순환되는 그런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하지만 산림 훼손과
사업 선정 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도 우려되는 상황.

최 후보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난개발을 막고,
주민 참여 기준을 명문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일|더불어민주당 순창군수 후보:
사전에 마을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우리가 법제화시키는 것,
조례를 정비하는 것이 1순위일 것 같고요.]

전북의 첫 여성 군수를 꿈꾸는 진보당 오은미 후보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아동 수당 50만 원, 농민 수당 30만 원,
그리고 모든 군민에게 농어촌 기본소득 30만 원을
각각 매달 지급하는, 이른바 '5·3·3 공약'을 맨 앞에 뒀습니다.

[오은미|진보당 순창군수 후보:
생애 주기별 모든 지역 주민들이 순창에서 살고 싶어 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역에서 또 와서 살고 싶어 하는…]

순창 인구를 고려하면, 1년 치 예산의 17%인
1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오 후보는 전시성 토건 예산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은미|진보당 순창군수 후보:
예산이 결코 부족한 게 아니에요. 정말 필요 없는
토목 공사라든지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안 쓰면 됩니다.]

인구 소멸의 맨 앞줄에 놓인 순창의 구원투수는 누가 될지,
이제 유권자들의 판단만 남았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정민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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