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화목보일러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가 130여 건에 이르는데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불이 나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SYNC 1]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남원시 광치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SYNC 2] 부안군 상서면의 한 단독주택에 설치된 화목 난로에서…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농촌에서는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집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전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아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랜스]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135건,
이가운데 81%인 110건이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큽니다.
[ st-up ]김민지 기자 : 산림이 인접한 마을은 화목 보일러 화재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트랜스]
실제로 산불은 대기가 건조한 3, 4월에 집중됩니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19건은
화목보일러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함께
산림과 인접한 200가구에 자동확산 소화기를 보급했습니다.
자동확산 소화기는 온도가 72도를 넘을 경우
밸브가 녹으면서 자동으로 소화분말을 분사해
초기 화재 대응에 효과적입니다.
[ INT ]이재영|완주소방서 예방안전팀장
화재에 취약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파악해가지고 주민이 취약시간대, 주무실 때라든지 외출하셨을때 이것은 무인이라 자동적으로 소화되는…
도내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는
4,600가구로, 대부분 고령층이 많은 농촌에 있습니다.
[ INT ]임순태|완주군 장파마을
불 나도 이것을 잘 달아놓으면 믿고, 걔를(소화기를) 믿고 우리가 안심을 하고 다닐 수가 있어서 마음이 좀 차분합니다.
소방 당국은 안전 장치 설치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재를 치우고, 보일러 주변에 땔감을 쌓아두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END ]

-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