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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인데 이걸 실수라고?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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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1월, 전주 올림픽 유치의 경제성이
입증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방 한계론이 쏙 들어가게 했던 이 경제성 수치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사 기관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지만
정부는 이를 가볍게 보고 있지 않아서
향후 개최지 선정 절차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월 발표된
전주 올림픽의 경제성은 1.03.

기준치를 넘어서기도 했고
국내 후보도시였던 서울과도 동일해
또 하나의 역사를 썼습니다.

국민적 지지도는
서울보다 더 높게 나오면서
유치 기대감을 부풀게 했습니다.

[ st-up ]
[변한영 기자 (트랜스) :
전북자치도는 이런 흐름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에 정부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제성은 오류였고,
실제 0.91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유의 경제성 오류 사태에
조사 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 CG ]
조사 시점 일 년 전인 2024년을 적용해
대회 비용을 산출하고 경제성을 도출했어야 했는데
연구원의 실수로 2024년보다 화폐가치가 낮은
2021년을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 SYNC ]
[김상훈 | 한국스포츠과학원 책임 연구원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저희 과학원의 책임이고
향후 어떤 조치나 불이익도 감수하겠습니다. ]

한국스포츠과학원이
국내 유일의 국제 스포츠 조사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궁색한 설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아쉽긴 하지만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종합성 지표가
기준치인 0.5를 넘은 0.62로 나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SYNC ]
[유희숙 | 전북도 올림픽 유치 추진단장 :
사업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다행히 올림픽을 추진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하지만 불안감은 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사안 등을 이유로
정부 승인 절차를 시작하지도 못했습니다.

평가 요소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제성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부 승인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도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SYNC ]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
사전 타당성 조사의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영향이 없을 수는 없겠죠.
가장 객관적으로 나오는 지표가 그 지표이기 때문에...]

지방도시의 한계라는 편견을 딛고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의 타이틀을 따낸 전북자치도.

조사 기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 하나가
향후 개최지 선정 과정 등에서 발목을 잡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 END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JTV 전주방송)
변한영
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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