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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보통' 이랬는데...학교 앞은 '나쁨'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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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3월은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때이기도 한데요.

'보통'으로 예보된 날에도
학교 앞 공기는 '나쁨' 수준일 때가 많고,
특히 초등학생들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최유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새학기를 맞은 초등학교 앞.

도로 위에는 출근 차량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학부모들은 새학기 설렘보다 봄철 미세먼지가 더 걱정입니다.

[박진형 | 학부모 :
아침에 날씨가 추우면 따뜻한 옷을 입히듯이 미세먼지도 같이
이제 인터넷에도 나오기 때문에 그럴 때는 이제 마스크를 좀 씌우거나...]

하지만 미세먼지 ‘좋음’ 단계가 예보된 날에도
등굣길은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6개월간
등교 시간대 통학로를 측정한 결과,
학교 앞 공기질은 인근 측정소보다 더 나빴습니다.

[CG]
측정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33마이크로그램으로 '보통' 수준이었지만,
학교 앞 도로는 55까지 치솟아 ‘나쁨’ 단계로 분석됐습니다.//

[CG]
특히 차량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도
지점에 따라 최대 10배까지 높았습니다.//

출근길 차량이 몰리며 배기가스가 도로 주변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키가 작은 어린이들에게는 더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조창우 |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오염 물질이 공기 중으로 올라올 때 첫번째로 맡을 수 있는 키가
한 1.5m 그 밑에서 가장 많이 흡입을 하게 되거든요.]

현재 대책은 교실 내부 관리에 집중돼
통학로는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일부 지자체들이 통학로에도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만큼,
도내에서도 등굣길 공기질 개선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최유선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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