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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오륜기' 전북에서 볼 수 있을까?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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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전주가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전북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제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를
전북에 가져온다면 지방 중소도시도
해낼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일이 될 텐데요.

현재 상황과, 본선 유치전을 앞두고
해결해야 되는 과제는 무엇인지
변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2월,
경쟁 도시 서울에서 울려 퍼진 승전보.

49대 1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2월 28일) :
1위는 49표를 득표한 전북특별자치도이며 ... (와!)]

하지만 탄핵 정국에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못했고,

새 정부 들어서는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정치권의 비판까지 더해졌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국회의원 (10월 28일) : 국정과제로 들어갔어야 된다, 그런데
국정과제로 결과적으로 안 들어갔어요.]

전북자치도가 꺼내든 반전 카드는
서울 경기장 활용.

올림픽의 꽃인 육상을 비롯해
핸드볼과 체조 등 8개 종목을
서울에서 치르기로 한 것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지방 연대의 색이 옅어지긴 했지만
서울의 스포츠 기반을 얻게 됐습니다.

[유희숙 /
전북도 올림픽 추진단장 (9월 9일) :
서울의 레거시(유산)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가 만나서 문화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그런 메시지를...]

이밖에도 올림픽 유치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선, 대회 예산의 40%를 광역자치단체가
부담해야 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교통과 숙박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도 버겁습니다.

아직, 정부의 명확한 지원 메시지가
나오지 않은 점도 뼈아픕니다.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과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만나면서 기대가 컸지만
전주 올림픽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3일) ;
대한민국 체육 육성 발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지원 부탁드립니다.]

결국,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북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상황.

현재 대회 밑그림에 해당하는
기본 계획 수립이 막바지 단계이며
경제성 분석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이후 정부 승인 절차를 밟게 될 텐데
그 과정이 순조로울지, 또 정부 지원에
당위성을 더할지는 이 기본 계획 수준에
달려 있을 전망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변한영
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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