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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발행에 '발목'...모악산 관광 제동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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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서부권 관광의 핵심으로 추진해온
모악산 힐링 단지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전주시가 사업 추진을 위해
8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려고 했는데
전북자치도 투자심사위원회가 재정난을
지적하며 재검토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시는 2027년까지 618억 원을 들여
모악산에 캠핑장과 레포츠 시설을 갖춘
대규모 관광 단지를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예산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전북자치도 투자심사위원회의
문턱도 넘지 못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저희가 도 투자 심사를 올렸는데, 조금 더 보강한 다음에 올렸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1월에 다시 올리기로 했거든요. ]

그러나 내년에 투자 심사를 다시 요청해도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전주시는 1단계 사업 예산인
185억 원 가운데 85억 원을
지방채로 충당한다는 계획인데,

전북자치도 투자심사위는 전주시가 열악한
재정 상황에 지방채를 추가로 발행하는
것에 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음성 변조):
지방채가 안 그래도 많은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이렇게 발행하는 게 무리가
있다. 지방채 발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

현재로서는 다른 대책은
찾기 어렵고, 더구나 전주시가 2년 전에
실시한 사업 용역의 수요 예측이
현재 상황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헌/전주시의원:
주차나 도로 통행 불편이나 이런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인데, 그냥 용역만
끝나고 거의 한 게 없어요. ]

뚜렷한 예산 대책은 없이 지방채 발행에만
의존해온 전주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결국 지방채 때문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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