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1인 가구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고령층 못지않게
20~30대 청년층의 비율도
크게 늘었는데요.
나 홀로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원룸 밀집 구역에 자리 잡은
무인 매장입니다.
닭볶음탕이나 청국장같이
혼자서 해 먹기 어려운 음식을
1인분씩 재료만 포장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양다현/밀키트 편의점 대표 :
(재료를) 한 번 딱 해 먹고 냉장고에
썩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딱 맛있게 한 번, 많으면 두 번 드실 수 있는 양만 해놔서 1인 가구에 호응이 되게 좋고요.]
과일 가게에선
사과나 배 같은 탐스러운 제철 과일들이
소량으로 진열돼 있습니다.
한 알씩 낱개로도 살 수 있어
필요한 만큼만 사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차 혼자 사는 가구가 늘면서 생긴
풍경입니다.
[이정현/과일 가게 대표:
요즘에는 손님들께서 먼저 직접적으로
'혼자 사는데 조금 과일을 적게 구매할 수
있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가지고...]
[CG1] 지난해 기준 전북 지역의
1인 가구는 30만 1천 가구.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습니다.
한 해 전보다 4천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전체 가구의 38%를 차지합니다.//
[CG2]
1인 가구 비중은
70대 이상 고령층이 27.5%,
20, 30대 청년층의 비율도
무려 27.2%에 이릅니다. //
1인 가구의 절반 정도는
평소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고립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유정/전주시의회 의원:
1인 가구들이 공동체 형성을 해서 공유 주방을 통해서 식문화 형성을 하는 것도 좀 중요해 보이고요. 다양한 지원을 세대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의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