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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지는 용역 결과...또 예산낭비?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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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도시 경관을 새롭게 바꾸겠다며
2년 전부터 9억 원을 들여
관련 용역을 시작했는데요.

8개월 만에 끝내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아직까지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칫 예산낭비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원 시내 곳곳에 놓인 가로등.

둥근 전구가 위로 향하는 형태와
기역자로 꺾여 아래만 비추는 형태가
뒤섞여 있습니다.

관광 안내 표지판도, 보행자 울타리도
설치 시기마다 디자인이 달라
통일성이 없습니다.

남원시는 이런 도시 경관을
일관되게 정비하겠다며,
지난 2023년부터
'미래 도시 디자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G)
먼저 2023년 5월에 관련 용역에 들어갔는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8개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완료 시점을 넘겨서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반년 뒤 용역이 재개됐지만
지금까지도 용역 결과 보고회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남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건별로 계속 보정작업을 하다 보니까 완료 시점으로 한다면 올해 4월이 맞고. (기자 : 이미 반년 정도 더 뒤쳐진 거 아닌가요?) 그쵸 좀 뒤쳐졌죠.]

남원시는 내년 초에는
결과 보고회를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 계획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합니다.

조례 개정을 못하면
9억 원을 들여 만든 계획을
현장에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이 사업이 현 시장의 공약인 만큼,
내년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용역 내용이 수정되거나
최악의 경우 아예 폐기될 수도 있습니다.

[남원 시민(음성변조) : (기자 :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도시를 다 통일한다고) 한 사람 바뀌면 전부 다 바꾸려고 하고/ 낭비라니까. 그러면 안 되지.]

꼭 필요한 지 의문인 사업과
계속 늦어지고 있는 관련 용역.

이러다 9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용역이
보고서로만 남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김민지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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