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밋빛 MOU'...실제 투자는 절반도 안돼

2025-12-09

공유하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 가운데
실제 공장을 지은 곳은
채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산시가 실적에만 급급해
실제 투자 여력이 있는지는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백30만 제곱미터 면적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입니다.

지난 2014년 첫 분양을 시작한 뒤로
129개 기업이 입주해
7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익산시 담당자 :
일반기업들 기준으로 분양 가능한 땅은
19% 정도 남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익산시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10년 동안
181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체들은 1조6천억 원을 투자해
6천8백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약속대로 투자가 이뤄졌다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분양이 끝났어야 했지만
실제 투자 약속을 이행한 곳은
75개 업체에 불과했습니다.

자금사정 악화나 경매 등으로
투자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기한 업체도
9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금까지 실제 투자 금액은 5천2백억 원, 일자리 창출은 2천 명에 그쳤습니다.

[손문선/익산 좋은정치시민넷 대표 :
(투자 유치)실적 중심으로 하다보니까 기업체에 대한 자금 사정이나 금융상황 등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지 않고 MOU를 체결하다 보니까 (투자이행) 실적이 미비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농림식품부는 조만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투자 유치 실적이
예타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