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관리형 인물이 내정됐습니다.
원광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송태규 내정자는 계파 갈등 해소와
공정한 지방선거 관리를 강조했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모두 5명의
후보 가운데 송태규 전 교장을
익산갑 지역위원장으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분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에 출마 의사가
없는 인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 :
내년 차기 전당대회 전까지는 조금 관리형 인재로 선정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취지로 의논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익산갑에서는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수흥 의원과 이춘석 의원 세력이
공존하면서 오랫동안 계파 갈등이
이어져 왔습니다.
송태규 내정자는 4년 전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갈등을 매듭짓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태규/익산갑 지역위원장 내정자:
갈등을 빨리 풀고 지방선거를 일단은 공정하게 이끌어서 시민 통합의 길을 한번 만들고 싶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기대와 동시에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도 전현직 의원들의
물밑 개입설이 제기된 데다
송 내정자가 현직 의원과 가깝다는
시선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문선/익산좋은정치시민넷 대표 :
(현직 의원과의 연관성에) 의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갑에서 활동하고 있는 당원들의 그런 생각들을 다 모아낼 수 있을까.]
넉 달 만에 새로운 지역위원장을 맞은
익산갑.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결정이 지역 정치 지형에
또 한 번의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