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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1인 가구...'숨은 고독사' 찾아야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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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는 이른바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의 안부를 묻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리망에서 벗어난 '숨은 고독사'도
적지 않아서 이들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요구르트 배달원이 현관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릅니다.

홀로 사는 70대 여성에게
요구르트를 건네며 안부를 묻습니다.

[(어머니 저 왔어요. 오늘 어떠셔요?)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그러네요.]

군산시는 홀로 사는 수급자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음료를 배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현숙/요구르트 배달원 :
(요구르트를) 정기적으로 배달을 해요.
그러면 거기 가서 몸이 불편하다든가 아니면 부족한 거 있으면 저희가 동사무소에
가서 신고를 하고 있거든요.]

지난달 군산 나운동의 주택에서
홀로 숨진 50대 남성도
이 사업을 통해 발견됐습니다.

지난 1월 정읍에서도
도시락을 가져다주던 배달원이
집 앞에 쌓여있는 도시락을 보고 신고해
숨져있는 70대 노인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합니다.

지난달 13일에는
군산시 산북동의 한 빌라에서는
숨진 지 한 달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이 행인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정상원 기자 :
여성은 지병이 있었고,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과 왕래가 없었지만
고독사 위험가구로 관리되지 않았습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 변조) :
(나운동 고독사는) 사각지대나 위험군에
저희가 파악이 되어 있어서 이제 됐던 부분이었고, (산북동 고독사는) 복지 대상이라든지 그런 내용은 전혀(없었고), 저희가 보호했던 보장 내역은 없었던 분이어서...]

지난 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126건.

하지만 이처럼 지자체에 보고되지 않은
'숨은 고독사'까지 더하면
그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순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우편물이 쌓이면 그것을 봐서 문제가 생긴 분들을 알아낸다든가, 이웃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 분이 혹시 이웃과의 관계가
없다라든가 이런 것들을 관심 있게
살펴보려는 노력도...]

숨은 고독사 위험군이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정상원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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