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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실외기 과열... 규정 보완 '시급'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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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실외기에서 화재가 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외기에 대한 별도의
유지 관리 규정이 없어서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제도 보완이 시급합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15층 건물의 실외기에서 불이 나
4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실외기에서도 화재가 났습니다.

[정상원 기자 :
야외에 설치돼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는
실외기의 온도는 무려 50도 넘게
치솟았습니다.]

[김은지 / 완주군 봉동읍 :
안 그래도 요즘 햇빛 때문에 너무 뜨거운데
과열되면 불 날까 봐 너무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건물 외벽 한 곳에 설치된 실외기들은
불이 났을 때 부근으로 확산돼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CG//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실외기 화재는 66건으로, 1명이 다쳤고,
8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에어컨 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발생하는 만큼 유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영주 /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게 가장 좋겠고, 새 분비물이나 낙엽이나 먼지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이 그 안에
쌓이지 않도록 청소나 유지 관리를...]

현재, 실외기 설치 규정에는
화재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가 담겨있지
않아서 실외기 설치 장소와 관리,
점검 의무 등을 분명히 하는 후속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정상원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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