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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보석박물관...열악한 전시 환경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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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도시 익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석 전문박물관이 있습니다.

올해로 문을 연지 23년이 지났지만
리모델링이 이뤄지지 않아
전시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2002년에 문을 연 익산 보석박물관.

11만 9천여 점의 보석과
귀금속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석 전문박물관입니다.

하지만 전시장 개선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시물 구성은 거의 20년 전 그대로입니다.

세계 3대 보석 장인이 만든 작품도
전시 공간이 제각각 나누어져 있고,
비좁은 전시 공간에 너무 많은 소장품이
백화점식으로 나열돼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 :
순금 7.7킬로그램을 녹여 만든 미륵사지
석탑 재현품은 익산 보석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 가운데 하나지만 작품에 대한
설명은 너무 빈약합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이
33%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보석박물관 입장객은
25만 2천여 명으로
유료 공립 박물관 가운데는
많은 편에 속하지만
40만 명선을 유지했던
개장 초기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익산시는 전시 콘텐츠를 개편하고,
전시장도 새롭게 단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쉽게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영선/익산시 보석박물관장 :
전시실의 공간 재배치와 콘텐츠 강화, 특색있는 기획 전시, 다양한 체험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의 문화적인
수요에 부응하도록...]

보석의 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보석박물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모 사업을 통한 국가 예산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JTVF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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