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이끈 원동력으로
평가받는 5.18 민주화 운동이 올해로
45주년을 맞았습니다.
어렵게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는
지난 겨울 12.3 계엄 사태로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
5.18 민주화 운동과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를 조명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평온했던 일상을 깬 12.3 계엄.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했고 국민들은
온몸으로 막아서며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45년 만에 내려진 계엄령은
1980년 광주의 상황을 떠올리게 합니다.
[현장음: 일동 묵념]
전북대 이세종 열사의 고등학교 후배들이
하얀 국화를 추모비 위에 올려놓습니다.
[양하음 / 전라고 3학년:
작년 겨울에 있었던 그런 일들을 통해서
또 여러 사람들이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가지고.]
1980년 5월 18일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된 뒤,
전북대에서 계엄군에 쫓기던 이세종 열사가
시신으로 발견된 지 어느덧 45년이
지났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전이
열렸습니다.
20대 청년의 앳된 얼굴과 사망 확인서,
그리고 여전히 선명한 핏자국이
당시의 비극적인 상황을 증언합니다.
두 번의 계엄을 경험한 사람들은
당시를 떠올리며 5.18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슴에 새겨봅니다.
[양윤신 / 전북 5월 동지회 사무처장:
그때 우리가 완벽하게 척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이 사태가 난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이번에는 반드시 그 내란 세력을 없애야 된다라고 하는 각오가 들죠.]
(CG) 12.3 계엄 사태 이후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응답자의 47%가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
[강훈 기자:
토요일인 내일은 전북대와 원광대에서
이세종, 임균수 열사의 추모식이 열리며,
모레인 5월 18일에는 전북 시민 참배단이
5.18 묘역을 찾아 추모 행사에 참여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