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의 현지 보존 결정으로
재개발 사업이 중단된 전주 종광대
2구역에서는 이제 보상 절차가 남았는데요.
전주시는 이번 주에 보상금 기준을
결정할 자문위원회 구성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보상금액과 지급 시기를 놓고
큰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0m의 후백제 토성이 발굴된
종광대 2구역.
지난달 국가유산청의 현지 보존 결정으로
재개발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조합 측이 제시한 보상금액은
1천9백억 원으로 전주시의 평가 금액보다
5백억 원이 많습니다.
조합은 내년까지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원옥 종광대 2구역 재개발 조합장 :
늦어도 2026년 상반기까진 모든 것을
해결해 줘야 조합원들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9월까지 보상금 산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감정평가사와
변호사, 도시 정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보상자문위원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지원을 받은 서울 풍납토성의
사례가 있는 만큼, 국가유산청과
보상금 분담을 위한 협의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50% 받을 수 있는지 60% 받을 수 있는지
최대한 전주 시민들에게 많은 보상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전주시는 종광대 2구역 부지에
공원과 유적 전시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안에 기본구상 용역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주시와 조합 간에
보상금액과 지급 시기를 놓고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9월까지
보상금 산정을 마칠 수 있을지
작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