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로 예정돼 있던
전북 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8강 1차전 경기가 그라운드의 잔디
문제 때문에 전주에서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전주시는 뒤늦게 보수 작업에 나섰지만
아시아축구연맹은 경기 개최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라운드 전북과 광주의 경기.
흙바닥이 뚜렷하게 보일 만큼
잔디가 여기저기 움푹 파여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전북 현대 이승우 선수는 인터뷰에서
그라운드가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강훈 기자:
전주월드컵경기장 북쪽 골 포스트
앞입니다. 선수들이 치열하게 볼 경합을
하는 곳인 만큼 훼손이 심해 잔디보다
모래가 더 많이 보입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 6일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시드니FC와의
8강 1차전 전주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CG) 구단 측은 아시아축구연맹이
그라운드의 상태를 지적하며
대체 구장을 마련하라고 통보함에 따라,
용인미르스타디움 등을 대체 경기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전주시설공단은
아직 땅이 얼어있는 시기에 세 경기나
치러졌고, 지난 23일에서야
잔디 보식을 할 수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김형수 / 전주시설공단 월드컵부장:
(언 부위가 축구장의) 반절 정도를
차지했기 때문에 (중간에) 보식을 한다는 것은 효과가 미미할뿐더러 오히려 선수들에게 더 위험한 경기 장소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CG)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전주시가 관련 예산을 삭감해서
관리에 소홀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전주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전북 현대 측은 다음 달 2일 잔디 보식이
끝나 K리그 경기는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