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제23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운데
한여름 아침에 전라감영에서 펼쳐지는
해외 연주가의 무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구쟁 연주 소리(5초)]
전라감영에 울려 퍼지는
청아하고 맑은 소리.
섬세한 손길에서 시작되는 선율로
청중을 사로잡습니다.
우리 전통악기인 가야금처럼 보이지만
중국의 전통악기 '구쟁'입니다.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새로운 선율을 창조하는
캐나다 출신의 연주가
랜디 레인 루쉬가 전주에 왔습니다.
[랜디 레인 루쉬 / 즉흥 음악 연주가:
저는 악기를 찾을 때 그 악기가 가진
소리와 가능성을 봅니다.]
소리축제 아티스트들과
깜짝 공연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구쟁과 가야금, 해금, 장구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즉흥 연주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환호, 박수 소리(3초)]
[정덕주 / 익산시 남중동: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구쟁이라는 악기하고 여기 모여 있는
한옥의 이 선들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라감영을 무대로 펼쳐진
소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전주의 아침'입니다.
지난해 경기전 앞에서 펼쳐진
야외공연이 큰 호응을 얻자
올해는 전라감영을 찾아왔습니다.
[김희선 /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체류형 축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그런
많은 공연들이 여기에 담기게 될 것입니다.]
내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전주의 아침' 마지막 프로그램은
'시대가 전하는 춤 이야기'.
조선 후기 궁중에서 볼 수 있었던
춘앵무와 궁중 검무 등
아름답고 우아한 전통 춤사위가
전라감영에서 펼쳐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