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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면허증 반납?.... 버스는 줄어드는데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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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부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노인 운전자의 면허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 70세 이상 운전자들의 면허증
반납률은 4%대에 그치는데요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에서는
면허를 반납해도 교통 대책이 마땅치 않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창에서 정읍과 전주로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38개의 배차 시간 가운데
20개 시간대가 공백입니다.

면 지역까지 가던 노선은 아예 폐지됐습니다.

[터미널 관계자(음성변조):
손님이 없어가지고.
상하행은 그전부터 없었고,
(전남 영광) 법성 가는 것이
(올해) 없어졌어요.]

지난해 건강 문제로 운전면허를 반납한
이 노인의 경우,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김원택 / 75세 (운전 면허증 반납)
한 30분. 잘못하면 1시간도 기다리고.
정읍 가려면 차가 그렇게 안 많더라고요.
1시간도 더 걸려.]

[최유선 기자:
지난 5월 버스회사 측이
적자를 이유로 운행 감축을 요구하면서
정읍과 부안, 남원 등의 버스
운행 횟수도 모두 18회 줄었습니다.]

(트랜스) 도내 전체 시외버스 운행은
2019년 하루 956 차례에서 올해 718차례로
230차례 가량 감소한 상황.(트랜스)

무주와 장수 등 농촌 지역의 면허 반납률이
도내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은
교통 여건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김영길 / 73세:
(버스가) 1시간 내지 2시간
이 정도로 이렇게 다니니까
불편한 점이 많죠. 그러니까
시골에서는 꼭 자동차가 필요해.]

자치단체들도 고령자의 면허증 반납과
이동권 문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지만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변조):
(시외버스 노선이 줄어들면)
시내 농어촌 버스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건지 좀 그런 것들에 대한 정립을
하기 위해서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을버스의 노선 확대 등
농촌지역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끌어올리고 면허증을 반납한 운전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최유선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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