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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됐는데... 100여 곳 복구 아직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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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익산에서는 집중호우로
5천 헥타르가 넘는 농경지와
190여 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100여 곳에서는
복구공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자치단체의 예산 타령에
주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이 되풀이될까 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농민이 비닐하우스 곳곳을 꼼꼼하게
살핍니다.

지난해 폭우로 비닐하우스 60동이
물에 잠겨 4억 원가량의 피해가 난
농가입니다.

침수에 대비해 양수기 다섯 대를
올해 추가로 설치했지만 비만 오면
밤잠을 설칩니다.

[ 백상민 / 익산시 망성면 :
비만 오면 밖에 쳐다보게 되고 이제 새벽에 거의 다 나오시거든요. 지금 비만 온다고 그러면 불안한 거죠. 다들 ]

옹벽이 무너져 생긴 틈 사이에
모래주머니 50여 개가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붕괴돼
주택 여섯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보수공사라고는 주민들이 쌓아 올린
모래주머니가 전붑니다.

옹벽도 무너지는데 모래주머니가 얼마나
버틸지 주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용철 / 익산시 여산면 :
다 망가져서 임시 복구만 해놨거든요. 그 둑이 다시 넘어가면 농지가 5~6천 평 되고 민가도 있고 한데 인명 피해도 있을 수 있고 ]

익산에서는 지난해 수해가 발생한 곳
가운데 농가와 제방 등 100여 곳의
복구공사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익산시는 예산이 부족했다는 설명입니다.

[ 익산시 관계자 (음성 변조) :
(예산이) 크게 들어가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반영을 해야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예산을 반영해서 순차적으로 하겠다. ]

오늘 하루 군산에는 8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기상청은 장맛비가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수해가 발생했는데도
복구공사는 제때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은 올해 장마를 어떻게 넘길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김학준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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