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이 끝난 논에 이모작으로 많이 심는
보리나 밀 대신
익산시가 유채 재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관 작물로
봄철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고,
친환경 유채 기름을 생산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인데요.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해 10월에 파종한
유채 재배단지입니다.
꽃이 진 자리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유채씨앗이 여물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확을 마친 논에
보통 이모작으로 심는 보리나 밀 대신
유채를 심었는데 3년 만에
시험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유채씨를 식용유로 가공하면
보리나 밀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상범/익산친환경농민협동조합 이사장 :
1천200평 한 필지에 한 1톤 정도(유채씨) 수확량이 예상이 되는데 그랬을 때는 한
2백만 원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생산된 유채 기름은
전량 익산지역의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될 예정입니다.
[김정연/익산시 식량작물계장 :
경관농업이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에게
치유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여기서 나오는 가공품을 활용해서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전북의 유채 재배면적은 25ha,
하지만 앞서 유채 재배를 시작한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의 81%인 650ha에서
식용유 생산용 유채를 재배하고,
기름을 뽑아내는 착유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경관적 가치를 지닌 유채는
봄철 관광객을 모을 수 있고,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는
유기질 비료나 가축 사료로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도 높습니다.
유채가 보리나 밀을 대체하는
소득작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규모화를 통해 경제성을 높이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