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생활 체육인들의 축제,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본격
막이 올랐습니다.
모두 25개 종목에 출전한
1만 4천여 명의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친목과 우정을 다지게 됩니다.
일부 종목에는 왕년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참가해
대회를 빛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세계 71개 나라의 참가 선수단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합니다.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이 개막식의
흥을 돋우고, 선수들의 어깨도
절로 들썩입니다.
대회 기간 전북을 환하게 비출
성화가 점화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조용만/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활시위를 벗어난
화살이 과녁에 명중합니다.
선수들은 한 발, 한 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냅니다.
이번 대회 양궁에는 과거 세계를 호령한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등
한국 양궁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성현을 비롯해,
역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와 윤미진, 주현정 등
신궁들이 출전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박성현/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예전에 쐈던 경험이 새록새록 나고요. 그때(올림픽)는 메달을 따야 한다는 긴장감 때문에 좀 즐기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같이 게임을 하는 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선의의 경쟁은 잠시 접어두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마련된 교류의 시간.
[주현정/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기는 갈고리라고 생각하세요. 우리가 낙엽을 긁어올 때 손가락 모양이 걸려있죠?
버티시는 거예요. 끌지 않는 거예요. 여기서 장력만 버티는 거예요. 하나, 둘, 셋.]
자세 교정부터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족집게 조언'에 참가자들도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박종주/양궁 참가자:
경기에서 좀 많이 흔들렸거든요. 근데 그 부분이 왜 흔들렸는지 정확히 짚어주셨고, 영광이죠. 양궁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거의 전설들이니까요.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사인도 받았습니다.]
'즐거운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