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에 내린 비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지가
침수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대회까지 불과 두 달여를 앞두고 있어서
발 빠른 대책이 요구되는데요
오늘 정부와 대회 관계자들이
새만금 현장에 모여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물바다로 변해 버린 새만금 잼버리 부지.
잼버리 참가자들이 텐트를 설치해야 할
드넓은 부지가 거의 물에 잠겼습니다.
제대로 걷기도 어렵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8월에는 가뜩이나 비가
많이 내려 정상적으로 대회 개최가
가능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정부와 대회 조직위 관계자들이
새만금 현장에서 잼버리 야영지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잼버리 위원들은 야영장 곳곳을 둘러보며 침수 상황을 확인하고 배수로 정비
계획 등을 점검했습니다.
[박혜열/잼버리 조직위원회 시설본부장:
지난 연휴에 있었던 강풍과 폭우 때문에 우리 현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시설들이 좀 피해를 입었습니다. (텐트) 팩의 깊이를 1미터 이상 깊이 박는다든지 배수로를 잘 내서 침수 예방을 한다든지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잼버리 위원들은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식재료와 야영 활동에 필요한 장비,
편의 시설 등의 준비 상황도 확인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침수를 반면교사 삼아,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설정해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비가 많이 와서 잼버리 부지에 물도 찼습니다. 먼저 이런 비상 상황, 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을 해서 점검하고 이거보다 더한 상황을 예상하면서 대비책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성가족부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기순/여성가족부 차관:
정부에서는 지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해서 전 부처가 다 들어와서 합심해서 성공적인 잼버리를 위해서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대회 개최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80여 일.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대회를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집중호우, 강풍, 폭염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