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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돼지농장 안돼"..천막 농성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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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폐수를 몰래 하천에 방류했다 적발된
대규모 돼지 농장이 있습니다.

4년 전 이 농장을 인수한 농업회사가
다시 이 곳에 돼지를 키우려 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잡니다.

완주군청 앞에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완주 비봉의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천막 농성을 시작한 겁니다.

10:13-
장윤정/완주군 고산면
"돼지 공장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저희가
진짜 막막하더라구요. 저희는 비봉 근처에 사니까 더 피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돼지 만여 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이 대형 양돈장 문제가 시작된건
지난 2천 11년입니다.

비밀 배출구를 통해 축산 폐수를
무단 방류해 온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마을 주민(20011년 8월)
"이 시설로 구조변경을 해서 이 줄만 당기면 하천으로 바로 폐수가 빠질 수 있도록 변경을 해놨습니다."

완주군은 이 농장의
분뇨 배출시설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소송에서 이긴 양돈업체는
2015년, 이 농장을 부여육종에 넘겼고,
수년간 농장 재가동을 놓고 주민 대책위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올해 1월, 유럽형 밀폐식 돈사를
짓는 것으로 주민 대책위와 합의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08:42-
차남호/돼지농장 재가동 반대 모임
"최신 시설을 갖추더라도 시설을 작동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게 돼 있다, 그리고 그동안 업체가 보여 온 행태를 보면 업체를 믿을 수가 없다."

스탠딩
"문제는 법적으로 이 양돈농장의 재가동을 막을 방법이 현재로선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완주군 역시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05:49
유평기/완주군 농업축산과 축산경영팀장
"서류가 접수가 되면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 서서 피해가 안가는 방향으로 최대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부여육종은 빠르면 이달 안에
돈사 신축을 위한 인허가 서류를
낼 예정이어서 반대주민과의 갈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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