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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악취 감시 '자율주행 로봇'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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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행업체들이
오염물질 수치를 조작하고
거짓으로 기록부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측정업체도 믿기 힘든 세상이 되자
이제 대기오염과 악취를 감시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대기오염을 감시하는 드론에 이어
자율주행 로봇까지...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바퀴가 4개 달린 로봇이
길을 따라 천천히 움직입니다.

목적지에 도달하면 알아서 유턴하고,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서 갑니다.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기질을 측정하는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대기질 측정 중입니다. 로봇과 안전거리를 확보해주세요." ]

배터리를 충전하면
사전에 지정한 경로를 따라
혼자서 1시간 가량 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관계자가 지켜봐야 합니다.

이도형 / 자율주행 로봇 운영업체 직원
"이게 혼자서도 주행을 잘하긴 하지만,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저희가 옆에서 지켜보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전주 공단지역인 팔복동과
인근 만성동에 배치된 자율주행 로봇은
모두 6대입니다.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같은
대기오염물질과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등 악취물질,
그리고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수집합니다.

수집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인근 관제시스템으로 보냅니다.

[임성자 / 전주시 산단대기관리팀장:
"실시간 대기환경 감시는 물론이고 악취 및 미세먼지 등 대기정보 통계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기질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9년
전북의 대기오염물질 측정 대행업체 4곳이
허위 기록부를 작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후속 대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1월부터
드론을 이용해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율주행 로봇까지 추가되면서
대기오염 감시가
갈수록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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