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은
거리두기로 가족들이 모이기 어려운
이른바 비대면 명절이 됐는데요,
이러다 보니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농수산물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정읍의 농산물 도매시장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선물을 사려는 손님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기주/정읍시 입암면
"다른 것 보다는 과일쪽이, 나이 먹은 사람들한테 좋지 않나 생각해서 과일을 이렇게선택했습니다."
설 명절에도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고향 방문을 포기하고
선물로 대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농수산물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직접 방문은 물론 전화나 인터넷 등
비대면 주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종법/도매상인
"많이 걱정을 했는데 다행인 것은 전화상으로 택배 주문이 많이 늘었습니다. 대량으로 50박스랄지 100박스 이렇게 구매를 해서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청탁금지법의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한시적으로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어난 것 역시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는
지난해 설보다 농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벌써 20% 가량 늘었습니다.
김현석/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
"작년과 달리 올해는 가족간에 모이지도 못하고 그래서 선물로 많이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년 대비 해서 선물 세트가 20% 정도 성장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조사한
유통업체 12곳의 농식품 선물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1,25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포기한 귀성객이
대신 선물 보내기를 선택하면서
농수산물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