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끌어들여 아파트를 산다는
이른바 영끌 열풍이 거셌는데요,
전북에서도 20대와 30대들이
1년 만에 35%나 많이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거라는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30대 직장인 A 씨는
5년 동안 아파트에 전세로 살다가
지난해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는 걸
지켜만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싱크> A 씨/직장인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한다고 하고, 신용대출을 좀 옥죈다고 하니까. 미리미리 구입을 해야겠다 그런 계획 때문에 올해 구입하게 됐습니다."
A 씨처럼 지난해 전북에서 아파트를
구입한 20대와 30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까지 전북에서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모두 7천백여 건.
지난 2019년보다 천8백여 건이 늘면서
35%나 증가했습니다.
모든 대출을 끌어들여서라도 아파트를
사려는 이른바 '영끌' 열풍이 거셌던
셈입니다.
<싱크> 공인중개사
"신용대출까지 다 끌어들이는 사람들까지도 있어요. 남의 돈을 얻어서 올 수 있는 만큼 다 끝까지 해서라도 사시는 분도 계세요."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면서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울 거라는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세물량이 부족한데다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도 원인입니다.
노동식/부동산중개인협회 전북지부장
"전세 매물이 없다 보니까 또 더 오른다는 불안 심리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매수를 하는 것 같아요."
다만 전주가
지난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무리한 대출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대출 규모를 정하는 게 좋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