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전주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후
투기세력에 대한 단속이 한층 강화됐지요.
그 효과가 벌써 나타나는 걸까요?
최근 전주의 아파트 시장이 요즘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
아파트 거래는 뚝 끊겼고,
거칠 것 없이 치솟던 아파트값 상승률도
크게 둔화됐습니다.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해 전용면적 117제곱미터의
아파트 거래가격이
5개월 만에 4억 원이나 오른
전주 에코시티.
지난해 전주에 몰아친 부동산 과열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전주시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고
투기세력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열기는 급격히 식었습니다.
(CG 시작)
에코시티의 경우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11건이 거래됐지만, 18일부터 31일까지는
단 한 건도 거래되지 않았습니다.
(CG 끝)
전주 에코시티 공인중개사 (음성변조)
"(지난해 12월 18일) 그 전까지는 하루에 (전화가) 5통에서 10통 정도는 갭투자로 투자물건을 찾는 분들이 많았는데, 18일 이후로는 전화 한 통화가 없어요.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고 볼 수 있겠죠."
(CG 시작)
전주시 전체적으로도
거래건수가 차갑게 얼어붙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치솟던 아파트 거래량이
11월 1,800여 건에 육박하더니
12월엔 불과 17일만에
1,100건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주 동안 거래량은 172건으로
무려 9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CG 끝)
이처럼 아파트 매매가 줄면서,
아파트값 상승세도 한풀 꺾였습니다.
(CG 시작)
지난달 초 0.4%대까지 치솟던
아파트 매매 주간 상승률은,
지난해 마지막 주에
0.05%까지 떨어졌습니다.
(CG 끝)
전주시는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와 단속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희곤/전주시 아파트 거래 특별조사단장:
"아파트 거래 특별조사단을 설치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상승세가 꺾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과열 우려가 여전하고 익산과 군산의 아파트값이 뛰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
지속적인 단속과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