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전북에서는 보행자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는데요,
며칠 만에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3년간 이른바 뺑소니 사건의 검거율은
90%에 가깝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폭설이 쏟아지는 늦은 밤의 도로.
눈길을 걷던 보행자를 차량이
들이받습니다.
<나금동 기자>
운전자는 이곳 인도를 지나던
10대 학생을 들이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차를 몰고 그대로 현장을 떠났습니다.
피해 학생은 사고 얼마 뒤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져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은 다음 날, CCTV를 통해 차량 종류를
확인했는데 폭설로 번호판 확인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CCTV를 모두 뒤져 결국
운전자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서승현/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남원시내 관내에 있는 방범 CCTV, 차량 영상 전체적으로 저희가 다 수사를 했습니다. 그것이 약 만 7천여 건 되는데요. 그것을 3일 동안 해서 저희가 차량을 특정하게 된 겁니다.
앞서 지난 달 29일에는 임실의 도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하루 만에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탐문과 함께 차량의 혈흔 등을 분석한
과학수사 기법으로 가능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이른바 뺑소니 교통사고는 685건.
경찰은 88%인 608건의 범인을 붙잡았는데, 18건의 사망사건 검거율은 100%에 이릅니다.
JTV NEWS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