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 일주일 만에,
익산과 군산은 물론 완주의 아파트까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10대 1을 훌쩍 넘고
분양권에 억 대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전주의 부동산시장을 억누르자
다른 지역의 부동산이 팽창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완주군의 첫 공공택지인 삼봉지구.
최근 한 건설업체가 380여 가구를
분양했는데 5천여 명이 몰리면서
1순위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전매 제한 기한이 3년인데도 경쟁률만
13대 1입니다.
불과 한 달 전 완주 삼봉지구에서 분양된
두 아파트의 경쟁률이 5대 1이었는데
이 경쟁률을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싱크> 분양사무소 관계자
"1순위에서 끝났습니다, 22일날. 많이 하셨습니다. 387세대 총 1순위에서 분양했는데 5천 분 청약하셨어요."
익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 달 전 분양한 이 아파트는
최근 일주일간 분양권 거래가 잇따르더니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으며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싱크> 중개업소 관계자(음변)
"프리미엄이 한 3천~4천만 원 붙었다고 하네요. 투자자들이, 투기꾼들이 와서 또 그런 거 같아요."
또 다른 입주 예정 아파트 역시
분양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3.3㎡당 2천만 원 가깝게 팔린
도시형 생활주택도 나왔습니다.
이미 투기 바람이 거셌던 군산은
신도심 아파트 분양권에
1억 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는데도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주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자
벌써부터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셈입니다.
전주시와 군산시가 아파트 거래
특별조사에 나선 가운데 익산시 역시
강도 높은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싱크> 익산시 관계자
"기존에 했던 실거래 신고 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업소까지도 혹시나 이런 걸 갖고 담합을 하거나 아파트 부녀회하고 담합을 해서 하는지 아니면 허위매물을 내놓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우려했던 풍선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