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올해 쌀 수확량이
5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원료곡 품귀에 쌀값이 크게 오르는 등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잡니다.
익산의 한 미곡종합처리장, RPC 창고입니다.
예년 같으면 여섯동 창고가 벼로 꽉 찼을텐데 지금은 절반 밖에 차지 않았습니다.
INT 조현/ 명천 미곡종합처리공장장
수확기에 원료를 1만톤 정도를 확보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지금은 6천톤 정도 밖에 확보를 못해서 창고가 이렇게 텅 비어 있고 앞으로 4천톤 정도를 더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전라북도 쌀 생산량은 55만톤으로 지난해 보다 8% 줄었습니다.
52년 만에 가장 적은 수확량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협이나 민간RPC가
벼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INT 조영/ 명천 RPC 대표
6천톤 정도를 농협이나 건조저장시설을 갖고 있는 농협에서 구입을 하고 정부 공매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공매를 통해서 구입할 계획입니다.
가격도 크게 올라 산지 벼 값이 40Kg 한가마에 7만2천원으로 지난해 보다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부랴부랴 비축미 8만톤을 시장에 풀기로 했지만 역부족입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쌀값은 더 오를 수 있습니다.
INT 농협 관계자
서로 (벼를) 매입하려다 보면 물건은 한정돼 있는데 서로 매입하려다 보면 가격이 계속 올라가잖아요
오른 산지 쌀값은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가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굽니다.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