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김제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렸습니다.
둘째 날인 오늘, 김제 시내 거리는 매서운 추위 만큼이나 무거운 적막감이
가득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다음 날인, 김제 시내 거리.
한낮이지만 오가는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겨
썰렁한 기운만 감돕니다.
전통시장도 마찬가집니다.
문조차 열지 않은 점포들이 적지 않고,
그나마 나온 상인들도 서둘러
문을 닫습니다.
이재호/김제시 전통시장 상인
갑자기 어제 폭탄맞은 기분으로 60명이 한꺼번에 나오다 보니까... 한 일주일 전하고 어제 비교하면 (행인이) 한 90퍼센트 줄었어요.
이영순/김제시 전통시장 상인
김제지역 요양원이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어요. 날도 워낙 춥고 하니까... 그래서 닫고 있어요.
포장만 가능한 카페는,
빈 의자만이 가게를 지키고 있습니다.
카페 주인 (음성변조)
(마감이) 9시라도 해도 저녁 손님은 끊어지니까 거의 5시부터 끊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24시간 운영하던 피씨방에는 밤 9시까지만 운영한다는 안내문이 나붙었습니다.
피씨방 주인 (음성변조)
(타격이) 엄청나죠. 밤에 손님이 오면 그만큼 매출이 올라가는데... 지금으로서는 매출이 뚝 떨어졌죠.
헬스장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반면 선별진료소에는 적막한 거리와 달리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김제시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준배/김제시장
누구에게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될 수 있음을 인식하시고 타지역 외출,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야...
또한, 갑작스런 집단 감염에
막연한 불안감 대신 경각심을 갖고
시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jtv news 나금동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