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아 구도심 재개발 현장까지 들썩거리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도심에서는 최고 가격이 새로 경신되고,
기다렸다는듯 이보다 훌쩍 높은 값에 팔겠다는 매물이 뒤이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보도해 드린 것처럼
실거래가마저 온전히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
부동산 시장 상황이 터무니 없이
비정상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조직적인 투기 세력까지 낀 게 아니냐는
의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상쩍은 아파트 시장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정원익 기잡니다.
전용면적 117제곱미터로 이전 46평형인
전주 에코시티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다섯 달 만에 무려 4억 원이 오른
11억 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 이 아파트에서는
11억 원이 넘는 가격에 아파트를 팔겠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개업소 관계자(음성변조):
(매매가가) 11억 3천, 11억 5천 뭐 이렇게 있어요. 46평은 그 금액보다 아래는 없어요.
다 11억 이상이라고요 그럼요?네.]
전주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서도
최고가보다 1억 원을 훨씬 웃도는
아파트 매도 물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탠딩>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팔리든 안 팔리든 일단 높게 내놓고 보자는 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개업소 관계자(음성변조):
"호가도 너무 높게 지금 나와져 있고...물건이 없다 보니까 그렇게 툭 던져놓는 가격들인 거 같아요."]
문제는 이런 거품 논란 속에
한두 건만 아파트 실거래가로 등록되면
호가가 또 급등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기에도 투기 세력이 끼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규/공인중개사:
"외부 투기세력에 의한 가격 조장 행위가 계속 일어나고 있고요, 계속 최고점을 찍는다는 것은 투기세력들에 의한 자전 거래나허위 거래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얘기죠. "]
최근 전주 신도심의 아파트 거래물량은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따라서 고가의 아파트를 매입하기 전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