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일부 주민들이
칠보산의 석산 개발을 의심하자,
정읍시가 이 곳의 토석 채취를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정읍시를 믿을 수 없다며
두 달 전 전라북도에 청구한 감사의
빠른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정읍 칠보산의 버섯재배시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정읍시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칠보산에서 버섯재배를 가장한
석산개발이 의심된다며 반발합니다.
[유계석/칠보산 석산개발 반대대책위원장]
시에서도 불법에 대한 것을 정식으로 고발한다고 그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약속을 했는데 그렇게 지금까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주민들은 정읍시의 행정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따져달라며
두 달 전 전라북도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CG]
주민들은 정읍시가
건축면적의 13배가 넘는 면적을
산지전용하도록 해준 점과,
농업회사법인을 임업인으로 인정해
산지전용이 허가가 아닌 신고로
처리된 점 등을 확인해달라는 겁니다.
[CG]
이에 대해 정읍시는
칠보산의 발파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면서
전라북도의 감사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석산 개발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양호/정읍시 산림녹지과장:
칠보 수청리 지역은 법적으로 토석 채취 허가가 불가능한 지역이고요, 우리 정읍시 입장은 확고합니다. 칠보 수청리 일대의 석산 개발은 절대 불가능하다.]
전라북도가 다음 주까지
감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감사 진행에
최소 두 달은 걸릴 것으로 보여
칠보산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