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경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병익 부교육감이 오늘 도의회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위에서 한 사과 발언이
진정성이 없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도의회 의장은 사과를 받지 않겠다겨
돌려보넸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정의당 전북도당의 비례대표인
최영심 도의원은
무기계약직인 돌봄 전담사의
상시근로자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그러자 정병익 부교육감은
휴직 중인 최 의원이
나중에 공무직으로 복귀할 경우
최 의원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일이라며,
이해충돌을 방지한 공직자윤리법에도
맞지 않다는 뜻으로 답변했습니다.
[정병익/전북교육청 부교육감: (최영심 의원이) 휴직 중에 있는 교육 공무직이지 않습니까. 최영심 의원님의 미래의 이익과 노조 전임자로서의 이익에 직접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의회는 정 부교육감이
의회를 무시한 발언을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CG)
정 부교육감이 오늘 도의회를 찾아
부적절한 발언으로 판단하신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CG)
그러나 부교육감의 사과를 놓고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교육감이 마이크를 꺼달라거나
기자들 앞에서
사과하기 힘들다는 조건을 달았고,
사과도 본인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최영일/전라북도의원: 소 도살장 끌려가듯이 마지못해 와서 이것저것 따져서 사과하는 모양새 치룬다는 것은 아주 안한만 못 하죠.
논란이 커지자 송지용 도의회 의장은
사과를 하러 의장실을 찾은
부교육감의 면담을 거절했습니다.
문제의 발언으로
의회 경시 논란을 자초한 부교육감이
마지못해 사과를 하러 왔다가
논란만 더 키운 셈이 됐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