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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궁궐.종묘, 전주한지로 새옷 입는다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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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조선 왕실의 진상품으로 이름이 높았던 전주한지가, 조선 4대 궁궐과 종묘의 창호를 보수하는데 사용됩니다.

앞서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문화재를
복원하는데도 사용됐는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됐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을 비롯한
덕수궁과 창덕궁, 창경궁.

그리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종묘.

5백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의 상징 4대 궁궐과 종묘에,
전주한지가 사용됩니다.

전주시와 문화재청이
내년 4월부터 2년 동안
궁궐과 종묘의 창호를 보수할 때
전주한지 3만 장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재숙 / 문화재청장
"전통한지를 다시 살리는 이런 자리에 신협과 전주시와 문화재청이 함께 하게 되서 정말 너무 기쁩니다."

전주한지는 그동안
국내외 문화재 복원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2017년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복원하는데 사용됐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지류 전문기관인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 중앙연구소로부터 문화재 보존과 복원용으로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조선 4대 궁궐과 종묘의 보수에까지
활용돼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문화유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저희도 한점의 흐트러짐 없이 진심으로 우리 한지 잘 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려와 조선 왕실의 진상품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했던 전주한지.

현대 종이와 일본 화지 등에 밀려
존폐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화려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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