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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재가동"..."안전성 의문"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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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은 행정구역상 전남 영광에 있지만
고창은 경계를 맞대고 있고 부안, 정읍과도 불과 2,30km 거리에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지만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이들 시군은 물론
도내 상당수가 영향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

정부가 정비를 하기 위해
2년간 세워뒀던 3호기를 재가동하기로 하자
탈핵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위험 요인이
여전히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핵폐기물 드럼통 모형 수십 개가
도심 거리를 누빕니다.

탈핵 시민단체들이
지난 주말 부산을 출발해 열흘 동안
전국을 돌며 벌이는 행진입니다.

이들은
원전을 감싸고 있는 격납건물에서
124개의 구멍이 나와 2년간 가동을 중단한
한빛원전 3호기의 재가동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멍 뿐만 아니라 철근 노출,
기름 누유 등 부실이 수두룩한데
구멍만 메운 채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지은/탈핵전북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최후의 방어벽에 그렇게 균열되고 부식되고 구멍나고, 심각한 위협들이 있는 격납건물을 단지 발견된 124개의 공극만 보수해서 가동한다는 거는 (말이 안됩니다)"

하지만 원전 측은 안전성이
이미 확보됐다며 정부의 결정에 따라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빛원전 관계자(음성변조)
"저희는 뭐 최선을 다해서 보수를 다 했거든요.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저희는 자부합니다."

탈핵단체들은
원전 안에 보관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공론화 과정도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론화 과정에 원전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가 모두 빠졌기 때문입니다.

정수희/탈핵부산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이해 당사자가 배제된 채 공론화를 진행하다 보니 사실은 이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로 형식에만 맞춰서 공론화를 진행하고 있어서 특히나 더 문제였다."

숱한 논란 속에 정부의 핵폐기물 정책과
원전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면서
제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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