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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은퇴..."2009년 전북현대 우승, 최고"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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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K리그의 전설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가
23년의 선수생활 최고의 순간으로
2009년 전북현대의 첫 우승을 꼽았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마지막 경기인
다음 달 1일 K리그 최종전에서 꼭 승리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창용 기잡니다.

담담한 모습으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진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

부상이 아닌 나약해진 정신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국 / 전북현대 선수
"몸이 아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정신이 나약해지는 것은 참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은퇴에 대한 고민들을 오래 정말 많이 한 것 같고..."

선수생활 최고의 순간으로는
2009년 전북현대의 우승을 꼽았습니다.

이동국 / 전북현대 선수
"2009년 전북에 와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때가, 제 축구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간이지 않을까..."

가장 힘든 때는
2002년 한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을 당시입니다.

이동국 / 전북현대 선수
"2002년 월드컵을 뛰지 못했을 때, 그때의 그런 심정이랄지 그런 것들을 항상 기억을 하면서..."

이동국 선수가 쓴 기록은 화려합니다.

공식경기 844경기에서 344골을 넣어
한국선수 역대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K리그 최우수선수상인 MVP를 4번 받았고
MVP와 신인상, 득점왕, 도움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 모든 영광을
전북팬들에게 돌렸습니다.

이동국 / 전북현대 선수
"전주에서만큼은 (내비게이션 없이도) 그냥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제2의 고향과 다름이 없고요. 전북에서 얻은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선수로서의 마지막 꿈은
다음 달 1일 K리그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해
전북의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겁니다.

이동국 / 전북현대 선수
"슬퍼서 우는 것보다 기쁨의 눈물이라고 하면 얼마든지 울 수 있을 것 같고, (11월 1일) 동료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풋 페인트)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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