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음식점 등은 배달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배달앱을 통하다보니
업주들은 수수료와 배달비 등 부대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주문이 늘어봐야 수익은 제자리라는
한숨이 적지 않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커피숍.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매출이 반토막났습니다.
그나마 배달 손님이 늘면서
기대감이 컸지만 수익은 제자리입니다.
배달앱을 이용하다 보니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또 퀵서비스를 통한 배달비에
포장 용기 가격도 무시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배달을 안할 수도 없습니다.
김혜진/커피숍 주인
"퀵비가 제일 크고요, 배달앱 쓰다 보니까 수수료가 많이 들어서 그것도 그렇고. 한 손님이라도 잡아야 단골손님이 홀에도 올 수 있고."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진 이 족발집도
비슷한 형편입니다.
배달비라도 줄이기 위해 오토바이를
구입했지만 이마저도 포기했습니다.
배달용 오토바이는 보험료만 1년에
5백만 원 가까이 됐기 때문입니다.
<싱크> 족발집 주인(음성변조)
"직접 오토바이를 구매해서 배달을 해보려고 했는데 보험료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위험하다 보니까 결국은 오토바이만 사가지고 이러지도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상태죠."
배달앱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업주들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제대로 된
공공배달앱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박병렬/떡볶이 가게 주인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서 이뤄지지 않는 한 그 친구들(일반 배달앱) 꼬리만 따라가다가 결국은..."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영세 상인들이 발버둥치고 있지만
한숨은 곳곳에서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