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집중호우 때 용담댐 방류로
무주를 비롯한 하류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오늘 국회의원들이 용담댐과 피해현장을
방문해, 댐 관리와 방류에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봤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4명이
용담댐을 찾았습니다.
이들을 맞이한 건 무주군과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영동군 등 4개 군 주민들이었습니다.
주민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용담댐을 잘못 운영해
지난 8월 7일과 8일 집중호우 때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큰 비가 예보됐지만
오히려 방류량을 줄이는 등
수위조절에 손을 놓고 있다가,
예고없이 초당 2천9백톤에 이르는 물을
방류해, 주택 191채와 농경지 680헥타르가
침수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기수 / 수해 주민, 무주군 무주읍
"지금까지 물이 그 많은 양이 안 내려왔어요. 그런데 이번에 방류해서 수없이 많이 내려왔고, 저희도 죽다 살아났어요."
이현우 / 수해 주민, 무주군 무주읍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물을 빼내는 역사가 없었어요. 이거는 인재로 인한 피해니까, 국가에서 정부에서 보상을 해주는 게 당연한 것이고..."
수자원공사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해왔고
갑작스런 폭우에 방류량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병동 /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관리처장
"307.3mm가 (용담댐의) 200년 (홍수)빈도이기 때문에, (당시) 377.4mm가 왔기 때문에, 한 200년 빈도가 댐 유역에 왔습니다."
양측의 입장을 들은 국회의원들은
수해대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옥주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민주당
"피해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고,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들은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국회 환노위의 현장
방문으로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