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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 '전주 문화특별시' 찬밥 신세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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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전주 문화특별시가
찬밥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정부와 전주시가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주의 문화적 경쟁력이 큰 데다
최근 전라감영까지 복원된 만큼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송창용 기잡니다.

한해 천만 명이 찾는 한옥마을.

조선왕조 본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전과 객사, 풍남문.

전주시는 이들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2014년에 출범한 민선 6기부터
문화특별시 지정을 강하게 추진했습니다.

이후 전주시의 문화특별시 지정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2017년 7월17일)
"광주는 10년 전에 아시아문화중심지를 통해서 문화적 성장 축을 만들었는데, 이제 전북 차례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특별시 지정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정부와 여당, 그리고 전북 정치권의
무관심 때문입니다.

지난 5월엔 21대 국회가 출범했지만
상황은 비슷합니다.

문화특별시는 여전히 관심 밖입니다.

문화특별시를 대선공약으로까지 만든
전주시도, 이제는 굳이 나서지 않고 있는
분위깁니다.

대신 특례시 지정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지금 저희가 특례시를 준비하고 있잖아요. 그것만 하고 문화특별시는 아직 특별히 움직임이 따로 저희가 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있습니다."

전라감영 복원으로
전주의 역사적,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대선 공약인 문화특별시 지정의
명분을 확보하고도,
정작 특례시에 밀려
문화특별시를 놓치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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