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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라도 '전라감영', 70년 만에 복원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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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오늘날의 전라남북도는 물론,
멀리 제주까지 관할했던 행정기구입니다.

여기에 귀속돼 있던 행정구역만 해도,
군과 현을 모두 합해 56개나 됐다고하니까,
그 규모와 위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6.25 전쟁 때 불에 타 사라진 이 전라감영
건물이, 70년 만에 부분 복원됐습니다. //

천년 전라도를 상징하는 이 건물의 동쪽을 부분 복원하는 데만 100억여 원의 예산에,
3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jtv 8시 뉴스에서는 전라감영 복원
소식과 과제,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

감사가 민정과 풍속을 살핀 관풍각.

여기에 감사의 개인공간인 연신당과
내아 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1884년 미국의 공사가
전라감영을 방문했을 때 선보인
승전무 공연이 펼쳐지고,

전라감사를 지낸 이석표의 일기를 토대로
전라감사 업무 인수인계식이 재연됩니다.

조선시대 지방통치행정기구로
지금의 전북과 광주.전남은 물론
제주까지 관할한 전라감영.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사라진지
70여 년만에, 다시 제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내서, 드디어 전북 자존의 시대를 향해서 힘차게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전라도 역사를 간직한 실로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 호남인 모두가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라감영 복원 논의가 시작된 건
지난 2005년입니다.

하지만 복원 범위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지지부진하다, 2015년에 옛 도청사를 헐어내고, 2017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구한말 사진과 고지도 등을 토대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했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전라감영이 단순한 건물이 아니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위대한 문화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천년 전라도와 그 중심도시인 전주를 상징하는 전라감영은, 빠르면 이달 안에 일반에
공개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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