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국내 상용차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거점 지역입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는
이런 상용차 산업에도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군산의 타타대우는 일감이 줄어들자
희망 퇴직을 강행했고, 현대차 전주공장은
생산인력을 계속 다른 지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군산의 타타대우 상용차 공장입니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사측은 지난달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직원 천2백여 명 가운데
110명이 희망퇴직을 선택했고,
지난달 추석을 앞두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유선/금속노조 타타대우지회 교선부장:
"임금 삭감, 복지 축소, 휴무도 진행했지만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서 저희 110명의 동료가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위기감도
만만치 않습니다.
2년 전 3백여 명의 생산 인력을
울산과 광주공장으로 보낸 데 이어
올해는 40여 명을 전출시켰습니다.
지난달에는 노사가 시간당 생산대수를
8대에서 6대로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추가 전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인구/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의장:
"6대로 생산량을 감소하게 되면 공정에서 인원을 빼야되는 부분이 발생될 것이고, 이 이후에 가장 큰 것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서 내년에 더 큰 감소가..."
노동계는 군산조선소나
지엠 공장 같은 사태가 오기 전에
전라북도와 정치권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합니다.
유기만/민주노총 전북본부 조직국장
"더 위기감을 가지고 이제라도 정치권이든 행정이든 노동계랑 같이 손잡고 활성화를 위한 긴급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의 상용차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형 픽업 트럭이나 친환경차 생산 같은
구체적인 해법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